2.1 영국에서 인기있는 인테리어/생활용품 베스트 10

1. Joseph Joseph 도마

Joseph Joseph 도마는 내가 방문했던 가정집들에서 실제로  많이들 쓰고 있어서 놀란 기억이 있다. 의외였다고나 할까.

이 도마는 식품마다 다른 도마를 쓰는게 위생적이니 육류, 뜨거운거, 생선, 야채를 각각 따로 쓰라는 컨셉: 4개의 도마가 들어있다.

사람들이 얼마나 엄격하게 식재료에 맞춘 도마를 따로 꺼내서 쓸지는 의문이지만,

이 제품의 컨셉은 참 좋고,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는 프레임이 있어서 부엌정리가 잘 된다는 장점이 크다고 본다.

미니 버전도 있는데 위 사진의 오리지널 사이즈 도마의 정가는 £52파운드이다.

 

 

2. Joseph Joseph 선반 아래 서랍

이 제품은 대략 1.5년 전에 나온 제품이다. 

부엌 캐비넷 같은 곳 선반에 장착하여 여분의 서랍을 더 만들 수 있는 장치이다.

스티커와 고리 이중으로 고정시키도록 하여 곡식, 캔같은 것도 넣어놓을 수 있을정도로 튼튼하게 장착된다.

브랜드 자체가 워낙 신뢰감 가는 브랜드라 사람들이 일단 사는 듯하다.

가격은 16파운드이다.

 

 

3. IKEA VARIERA 선반

www.ikea.com/gb/en/p/variera-shelf-insert-white-60136623/

VARIERA white, Shelf insert, 32 x28 x16 cm

이 제품도 정말 많은 사람들의 집에서 두세개 이상씩 발견할 수 있는 제품.

그릇, 부엌용품 수납에 정말 유용한데

사실 찾아보면 이것보다 더 좋거나 비슷한 제품이 많은데 이걸 많이들 쓰는 이유는 IKEA에 갔다가 몇개씩 사와서가 아닐까싶다.

그렇지만 디자인이나 퀄리티가 전혀 나쁜건 아니다. 깔끔하고 크기도 정사각형, 좁은 직사각형으로 옵션이 있으며 필요하면 아래위로 쌓을수 있어서 확장도 가능한 아이템이다.

32x28x16 cm 크기는 £3에 판매한다.

 

 

4. IKEA 지퍼백

www.ikea.com/gb/en/p/istad-resealable-bag-turquoise-light-turquoise-80339281/

ISTAD turquoise, light turquoise, Resealable bag

이것도 IKEA다. 지퍼백은 크기가 정말 다양하게 나와있어서 너무너무 유용하다. 주로 거의 부엌에서만 쓰는 거라 생각했는데

영국인들은 오피스용품, 악세사리 수납 등에 쓰는 것을 보고 놀랐다. 심지어 서류를 IKEA 지퍼백 큰사이즈에 담아온 아이를 보고 충격받았다. 그래 why not! 디자인이 예쁘니까 어느 공간에 있어도 왜 부엌용품을 이렇게 쓰지? 하고 묻는 이 없는듯.

사이즈는 총 7-8가지 정도 있는데
2가지 크기 지퍼백이 한세트안에 30-60장 정도 들어있고 가격은 £0.25-2.25 정도한다.

 

 

5. Hot Water Bottle 뜨거운 고무물통

이거는 정말 영국의 으슬으슬한 날씨와 겨울을 나본 사람들, 그리고 특히나 오래된 주택에서 살아본 사람들은 알거다 ㅋㅋ

기온은 우리나라처럼 영하이하로 잘 안내려가더라도 

바닥난방이 거의 없고, 100년이상된 집이 아주 많기 때문에 창문 사이로 한기가 들어온다.

이런 겨울에 꼭 필요한 게 이 뜨거운 고무물통이다. 집집마다 하나가 아니라면, 가족수만큼 가지고 있을수도.

아이디어는 아주 간단무식하다.

아주 두꺼운 고무통에 뜨거운 물을 가득담아서 잠구고, 그걸 들고 있으면 몸이 따뜻해진다는 거다. 요걸 뭐 밤에 티비볼때나 잘때 배 위에 올려두면 따뜻하니 영국의 으슬으슬한 겨울이 견딜만한 것이다. ㅋㅋㅋ

아 우리나라 하이테크와는 정말 거리가 멀지? ㅋㅋ

어쨌든. 이 고무물통은 기본적인 세팅은 고무.인 거고,

그 고무를 들고 있기가 너무 뜨겁거나, 더 피부에 편안하고 보드라운 촉감을 주기 위해

각종 천, 털 등으로 커버를 장만할 수 있는거다.  

기본 고무물통

이 상품은 캐시미어 커버를 씌운것

커버의 퀄리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5-10파운드 정도에 살 수 있다.

 

 

6. Bird Feeder 새 모이통

영국사람들은 주택에 많이 사는데, 집의 뒷쪽에 정원을 대부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드닝도 많이 하고, 정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애정을 가진다.

그 중 하나가 새가 와서 먹이를 먹고 갈 수 있도록 모이통을 놓아두는 것이다.

먹이 먹고 가는 새를 보며 자연이 주는 힐링을 소중히 여긴달까? 

그래서 각종 디자인, 성능의 새 모이통을 많이 볼 수 있다.

정원도 집안 인테리어처럼 테마를 가지고 꾸미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 스타일에 따라 정원용품도 신경써서 사게 되겠지?

여러 스타일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10-15파운드 정도한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스타일

원목의 디자인이 스타일리쉬하다. 이런 것은 예쁘지만 오픈되어 있어서 다람쥐가 들어올 수 있기에 꺼려하는 사람도 있다.

 

7. 식물 라이트

영국사람들은 일단 가드닝에 관심히 많은데, 정원이 없는 사람들, 집 내부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고민은 해가 잘 안 든다는 것이다.

워낙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가지기도 했고, 겨울이면 3-4시면 깜깜해진다.

그래서 사람들도 햇빛을 못봐서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처럼, 식물에게도 대책이 필요한거다.

그래서 나온것이 식물이 필요한 빛을 쬐어주는 라이팅이다. 

더 많은 양의 빛이 필요하면 헤드를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25-30파운드 정도에 판매된다. 헤드를 추가하는 옵션설정이 있다.

 

 

 

8. 책 조명

잠자기전 책을 읽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

집에서 책읽다 자려면 침대옆 조명을 써도 되겠지만, 그보다 더 간단하게 불을 밝힐 수 있는 라이팅을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USB로 충전가능하며, 책에 끼울 수 있어서 어디까지 읽었나 표시도 되는 역할을 한다.

책읽다가 잠들어서 어디까지 읽었다 다시 뒤적이지 않아도 되게.

집에서는 물론이고 캠핑 등을 가서도 꼭 자기 전에 읽을 책을 가져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꼭 챙기는 아이템이다.

10파운드 정도 판매된다.

 

 

 

 

9. Squeegee

영국의 물에는 석회질이 아주아주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물이 많이 사용되는 공간 - 화장실, 부엌 싱크대 등등에는 하얗게 석회가 쌓여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특히 샤워실에는 샤워후에 거의 자동적으로 샤워부스에 맺힌 물을 한번 정리하고 나온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가지 않아 유리부스가 불투명으로 변할테니까.

이때 사용하는 아이템이 Squeegee인 것이다. 

 

샤워후 멀리가서 가져오지 않아도 되게 부스유리에 부착하는 것이 편리하다. 혹은 흡착가능한 것

부착불가능한 정말 아무 기능없는 기본 스퀴지는 3파운드정도에서 시작, 흡착장치가 있다던지 고리가 있는 등 더 영특해질수록 가격이 올라가는데 대략 15파운드 정도까지 있다.

 

 

 

10. Over door hanger 

영국 화장실에는 문에 행어를 걸어두는 경우가 아주 많다. 아마 수건도 여러 크기를 사용하고 샤워가운을 걸어둬야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사실 화장실 뿐 아니라 문이 있는 아무곳에서나 사용가능한 아이템이다. 방방마다 문뒤의 죽은 공간을 살려서 수납을 도와주는 기특한 아이템이다. 

다이소에서도 찾을 수 있고 고급 디자인샵에서도 찾는 아이템인 만큼 디자인은 어마무시 다양하다. 

이처럼 가격대도 천차만별인데 6파운드에서 시작 25파운드정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