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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B 테이블 매트

Initiate 2021. 1. 16. 10:00

테이블 매트. 테이블 중에서도 식탁용 매트. 

혼자 무언가를 먹을때도 그렇고 가족, 손님들이랑 식탁에서 무언가를 먹을때

식탁 맨위에 바로 그릇을 놓기보다는 항상 뭔가를 깔려고 한다.

그릇에는 물기가 있을때도 있고, 온열이 남아있어서 식탁에 약간이라도 영향이 있을까봐 이기도 하지만,

뭐라도 하나 깔았을때 제대로 해놓고 먹는다, 그런 느낌이 들더라.

계절이나, 분위기를 느끼게도 해주는 아이템이고, 소재나 디자인에 따라 식탁에 올라갈 음식과 어우러지게 하면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신경쓰는 아이템이다.

 

이번에 장만한 테이블 매트들

 

*소재

소재는 진짜 가죽은 아니다. 책상매트라면 진짜 가죽에 작업하며, 글쓰며, 컴퓨터 하며 손이 스치는 느낌, 가죽냄새 등이 좋을테지만

식탁은 김치국물도 떨어지고 쓱싹쓱싹 행주로 닦아야 하며 가죽냄새가 음식향에 영향을 줘서는 안되니까

가죽느낌을 낸 가짜가죽이 여러모로 더 적합하다.

 

시중에 실리콘 매트가 많이 나와있는데

실리콘에는 먼지가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좀 보관해놓다보면 끈적해지는 느낌도 싫고 그럴때는 왜인지 비위생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가짜 가죽을 선호한다.

질감: 로고 찍힌 면이 왼쪽, 그 뒷면은 오른쪽 느낌으로 결이 미세하게 다르다.

*색상

색상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서로 조합했을때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들을 사도 되고

모두 통일해서 사도 된다.

식사하게 될 사람들, 음식의 느낌에 따라 고르면 되겠다. 발랄한 분위기라면 포인트 색상들의 조합, 조심스런 어른들 모임이라면 얌전하고 중후한 색상 등으로 고르면 된다.

파는 곳에 따라 미세하게 재질의 텍스쳐가 다르니까 한곳에서 여러 색상의 조합을 사는게 안전하다.

다른 업체거랑 섞여쓰면 짜집기 한 느낌이 날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물-론 잘 조합하면 더 센스있는 디스플레이가 될 수도 있다.

총 10개 이하의 선택이 가능한데, 나는 우리집 인테리어, 선호색상 등을 고려해서 5가지를 선택해보았다

*형태

유행처럼 조약돌 형태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유행을 줏대없는 사람들이 따라하는 느낌, 뭣도 모르고 북유럽 스타일 하며 따라 사는게 별로다.

그리고 비대칭인 형태가 그릇, 수저, 컵의 세팅시 디피하기 어려워서

그냥 정직한 직사각형이나 가로로 긴 타원형 등의 대칭형태를 선호한다.

정원 형태도 나쁘지는 않은데 지름이 너무 커지면 복수로 놓았을 때 식탁이 정신없어 져서 식탁크기, 놓을 갯수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아래와 같이 약간 다른 타원형 그릇이랑 같이 쓰니까 다채롭되 잘 어우러져서 예쁘다.

*사용 후

주로 2-3, 최대 4명이서 식사하더라도, 색상을 다양하게 5개 구입해놓고
그때그때마다 골라가며 다른 조합으로 쓰니까 기분전환도 되고 유용했다.

더 다양한 색상을 사서 쟁여놓고 싶고, 찻잔받침같은 코스터도 맞춰서 사고싶다.

보관시에는 돌돌 말기도 했는데 그러면 쫙 펴지는데 몇분이라도 시간이 걸리고,

이런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시  옆 모서리부분이 갈라질까봐 추천하지 않는다. 쫙 펴서 보관하자.